안녕하세요, 리밋넘기입니다. 저는 몇 년 전만 해도 월급을 받으면 무조건 은행 통장으로 보냈습니다. 안전하고 익숙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문득 '은행에만 넣어두는 게 과연 최선일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김작가TV에서 박곰희 작가님의 '남는 현금 모두 이 계좌에 넣으세요' 영상을 보고, 그동안 제가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했는지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영상 내용을 바탕으로 저처럼 경제 공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자산 관리의 첫걸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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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현금, CMA 계좌에 '주차'해야 하는 이유 🤔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남는 현금을 은행 수시 입출금 통장에서 증권사 CMA 계좌로 옮기는 것입니다. 은행 통장은 사실상 금리를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월급을 받거나 자금이 생겼을 때 CMA에 파킹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박곰희 작가님은 CMA의 이자가 일 단위로 복리 계산되기 때문에, 잠시 대기하는 돈도 꾸준히 불어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발행어음형 CMA는 RP형 CMA보다 금리가 높고, 일복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저는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사용하던 RP형 CMA를 발행어음형으로 바꿨습니다. 앱에서 단 한 번의 설정 변경으로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놀라웠죠.
실제 월급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급은 은행 계좌로 받고, 카드 대금, 월세 등 고정 지출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즉시 CMA 계좌로 이체하는 것입니다. 작가님의 직원들은 월급날을 제외하고는 은행 계좌 잔고가 거의 0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이 방법을 실천하며 소액의 이자라도 받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증권사 CMA 계좌는 발행어음형으로 설정하는 것이 이자 혜택에 유리합니다. 비대면으로 계좌를 만들면 RP형이 기본 설정인 경우가 많으니, 꼭 앱에서 변경해주세요.
예적금보다 5배 불어나는 '만능 통장' ISA 📊
CMA에 모아둔 돈을 이제 투자로 옮겨야 할 때, 박곰희 작가님은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계좌를 가장 먼저 추천합니다. ISA는 '개인 종합 자산 관리 계좌'로, 하나의 계좌 안에서 주식, ETF, 펀드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하고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만능 계좌'입니다.
ISA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압도적인 세제 혜택입니다.
- 1년에 최대 2천만 원, 5년간 최대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습니다.
- 계좌를 해지할 때 3년 이상 유지했다면 순수하게 번 수익금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줍니다.
-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ISA 계좌가 이렇게 좋은 제도인 줄 몰랐어요. 특히 ISA 계좌는 중기적인 목돈 마련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3년 또는 5년 단위로 해지해서 세제 혜택을 받고, 그 돈을 다시 새로운 ISA 계좌에 넣거나, 연금 계좌로 옮기는 식으로 자산을 불려나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는 원금 부분은 페널티 없이 출금이 가능해서 황금성 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ISA 계좌는 3년 또는 5년마다 해지해야 세제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수익이 많이 났다고 계속 놔두기보다, 목돈을 마련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혜택으로 노후 준비까지 🧮
ISA 계좌를 통해 목돈을 만들고 있다면,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계좌는 바로 연금저축과 IRP입니다. 박곰희 작가님은 이 두 계좌가 특히 직장인에게 큰 혜택을 준다고 강조합니다.
- 연금저축: 연간 6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득에 따라 13.2% 또는 16.5%의 금액을 연말정산 시 돌려받을 수 있어, 체감 혜택이 매우 큽니다.
- IRP: 연금저축 한도 외에 추가로 연간 3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합하면 총 900만 원의 납입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죠.
저는 연말정산 때마다 늘 '세금 폭탄'을 맞을까 걱정했었는데, 연금저축 계좌 하나만으로도 그 부담이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 계좌들의 돈은 55세까지 묶이지만, 그만큼 확실한 노후 준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액공제 계좌 선택 가이드
| 계좌명 | 최대 납입액 | 세액공제 한도 | 특징 | 
|---|---|---|---|
| 연금저축 | 1,800만 원 | 600만 원 | 세제 혜택이 크고, 노후 준비의 핵심 | 
| IRP | - | 연금저축 외 300만 원 추가 | 더 많은 세액공제 원하는 직장인에게 유리 | 
| ISA | 2,000만 원 | - | 중기 목돈 마련, 비과세 및 분리과세 |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지금까지 박곰희 작가님과 함께 남는 현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막연하게 돈을 모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CMA에 파킹하고 ISA, 연금 계좌 등 세제 혜택이 있는 '바구니'에 담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런 계좌들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여러분도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오늘부터라도 작은 현금부터 CMA에 옮겨보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이 작은 실천이 몇 년 뒤 여러분의 자산을 크게 불려줄 것입니다.

